40여개의 첫 수료작 14일까지 전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의 첫 수료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연다.

   
▲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14일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서 아이엠 카메라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14일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서 아이엠 카메라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시작된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지난 5월 전문강사 및 또래 친구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통 기회는 물론 숨겨진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카메라의 기능과 작동법부터 라이트 페인팅, 미니미와 함께하는 사진여행, 미니 스튜디오를 거쳐 전시회까지 총 10주간의 과정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수료한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학생들의 작품들 40여 점이 전시된다.

오카나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미래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꿈을 향해 성실하게 나아갈 수 있는 의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병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사진 뿐 아니라 음악-미술-연극-영화 등 더욱 확장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개발 중이다. 2016년 1월부터 1년간 4개 병원에서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