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20년 넘도록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석현준(24·비토리아FC)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8일(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석현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1993년 이후 한국은 레바논 원정에서 2무1패만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좌우 날개에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포진했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 권창훈(21·수원)이 호흡을 맞춘다.

정우영(26·빗셀 고베)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수비에는 김진수(23·호펜하임), 김영권(25·광저우 헝다), 곽태휘(34·알힐랄), 장현수(24·광저우 푸리)가 최후방을 맡는다.

지난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승규(25·울산)은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막는다.

이번 경기는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