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씨티카가 디규브씨티에 씨티존을 개설해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 CNS의 자회사이자 서울시와 전기차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티카는 9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씨티존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 씨티카,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씨티존’ 개설/씨티카

디큐브시티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 디큐브 오피스 · 디큐브 아트센터 등을 갖춘 연면적 35만247㎡(약 10만 평) 규모의 복합쇼핑문화공간이다.

일일 평균 9만8254명의 승객이 이용, 서울에서 5번째로 유동인구가 많은 1·2호선 신도림역 역세권에 위치한 디큐브시티 씨티존은 구로역까지 합치면 일일 유동인구 50만 명에 이르는 서울 서남부 교통과 유통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씨티카 카쉐어링서비스는 유류비를 지불해야하는 기존의 카쉐어링과 달리 매연과 유류비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로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21세 이상의 성인이면 씨티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씨티카’ 앱을 다운 받으면 가장 가까운 씨티존, 현재 차량의 충전 상태 등을 바로 확인하고 3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씨티존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신당역, 온수역 등 서울시내 120여개 지역에 설치 되어 있으며, 기아차 ‘레이 EV’는 주중에는 30분당 2100원, 르노삼성의 ‘SM3 ZE’는 2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 ‘레이 EV’는 30분당 2900원, ‘SM3 ZE’ 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송기호 씨티카 대표는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일일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한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부 지역의 핵심지역이다”며 “추석 선물 쇼핑 후 많은 짐을 운반할 때나 신도림역 근처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