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청소년만으로 구성된 hello! SEM 오케스트라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hello! SEM 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 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hello! SEM 오케스트라’의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렸다./삼성전기

삼성전기는 hello! SEM 오케스트라 공연이 지난 10일 저녁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되었으며 1500여 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함께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연은 장애 아동∙청소년만으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삼성전기가 2013년 문화, 예술교육을 통해 잠재력 발굴과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자 에이블아트-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창단했다.

hello! SEM 오케스트라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35명이었던 단원이 45명으로 늘었다. 다양한 장르의 3~4곡 이상이 연주도 가능할 정도로 기량이 발전됐다.

또 무용단 및 합창단과의 콜라보레이션도 가능해져 규모∙퀄리티∙ 신선함의 3박자가 고루 성장했다.

이번 공연은 트러스트 무용단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시작으로 장난감 교향곡, 미녀와 야수, 헝가리언 댄스 No.5, 카르멘 서곡 등 12곡의 아름다운 선율과 다채로운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류승모 삼성전기 인사팀장 상무는 “지난 2년간 hello! SEM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더욱 밝아지고 실력도 일취월장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더욱 밝은 울림을 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