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14일부터 전 점포에 추석 선물 특설 매장을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일반 고객의 구매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인 이날부터 신선, 가공, 생활용품 등 다양한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14일 본격 추석선물 판매 /참굴비 세트 2호. 사진=롯데마트

이마트의 추석 한우 선물세트는 10만원 안팎부터 50만원대까지, 굴비 세트는 4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있다. 배·사과 등 과일 세트는 2만원대부터, 샴푸·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는 9000원대부터, 햄이나 참치 같은 통조림 세트는 1만원대부터 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할인 행사를 한다. 매일 3∼6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정 판매여서 1인당 3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14일에는 이마트 자체상표(PL) 상품인 모카골드 400 커피믹스를 30% 할인한 1만6400원에, 15일 CJ 구중구포 흑삼 한뿌리(120㎖*10입)를 50% 할인한 3만1940원에, 21일에는 청정원 8호(조미료+통조림) 세트를 30% 할인한 2만5830원에 판다.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를 총 1700여종 준비했고 5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비중을 75%로 늘렸다.

특히 스타 셰프 최현석을 앞세워 '최현석 셰프 컬렉션' 한우 세트, '덕유산 고랭지 사과 세트', '노르웨이산 연어 한 마리 세트, '울릉도 섬더덕 세트' 등이 일반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또 홈플러스는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100% 상품을 교환해주는 품질보증제를 신선식품 선물세트 전품목으로 확대하고, 선물세트 미배송·오배송 시 100% 보상해주는 '배달보증제'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실속형 추석 선물 세트로 통큰 한우 갈비 정육세트(한우 찜갈비+국거리+불고기 2.2㎏)를 9만8000원에, 참굴비 세트 2호(1.8㎏·20마리)를 9만8000원에 판매한다.

청정바다 굴비·옥돔 세트(옥돔 약 540g 3마리·굴비 약 500g 5마리)는 9만8000원, 초이스엘 문영섭 하루방 옥돔 세트(약 1.2㎏ 7~9마리)는 7만8000원에 선보인다.

추가로 한 세트를 더 주는 '덤' 행사도 늘렸다. 대량 구매 수요가 많은 기업 고객과 달리, 주로 낱개 구매가 많은 일반 고객들도 충분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덤 증정 상품의 구매 단위를 '1+1', '2+1', '3+1'등 소량으로 확대하고, 품목 수도 560여개로 올해 설보다 30% 이상 늘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닷컴, 엘롯데몰 등 인터넷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귀향길 픽업 기획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