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클래스 고객이 차량결함을 주장하며 교환을 요구하고 이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차량을 손상시킨 것과 관련해 이번 일과 관련된 전체정황을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고객의 경우 최초 수리 접수 시점부터의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고 해당 차량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벤츠코리아, 교환요구 S클래스 고객관련 사건의 전말…“난해하다”/유튜브영상 캡처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고객은 지난 6월 25일 ‘시동 꺼짐’에 대한 1차 수리 요청이 접수되었으고 수리 후 출고돼 고객이 계속 차량을 이용했다.

이어 지난 7월 27일 같은 이유로 2차 수리 요청이 접수됐고 검사 도중 고객께서 임의로 부품을 개조한 부분이 발견됐다.

벤츠코리아 내부 절차상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고객에게 차량을 원상 복귀 시켜 주실 것을 요청했으나 전체적인 부분이 완료되지 못하고 일부만 완료됐다.

이에 이달 11일 시동 꺼짐으로 재방문했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함을 전달하고 검사를 진행 하려했지만 진행되지 못했다. 

3번째 방문시엔 정확한 검사결과도 거치지 못한상황에서 화가난 고객이 이같은 일을 벌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크게 나눠보면 벤츠의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고객의 무리한 불법튜닝이 문제가 아니냐는 의견으로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제품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