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자극, 소비자에게 친근감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토니모리가 독특하고 재미있는 화장품 용기로 된 '(Fun)'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토니모리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독특하고 재미있는 화장품 용기로 된 '펀(Fun)'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토니모리
 
14일 토니모리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펀라인에서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송이버섯, 표고버섯, 차가버섯으로 구성된 메가 트리플 버섯 콤플렉스를 함유해 보습력을 강화하고 촉촉한 피부를 완성시켜주는 매직 푸드 송이 3종을 출시했다.
 
'딸기송이 슈가 스크럽', '초코송이 크림 모공 팩', '황금송이 슬리핑 마스크' 3가지로 구성된 매직 푸드 송이 라인은 송이버섯을 연상시키는 버섯모양으로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 용기만 봐도 주요 성분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다.
 
이같이 토니모리는 일반 화장품 용기와 다른 유니크한 감성을 담은 펀라인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실제 바나나, 복숭아, 망고 등 과일을 연상시키는 용기부터 달걀, 입술, 대나무, 팬더, 색연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 모양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호기심 자극을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출시한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 밀크', '매직푸드 바나나 슬리핑 팩'의 경우도 바나나 과일을 연상시키는 용기로 제작돼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는 출시 직후 인기를 끌면서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모델, 뷰티에디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의 SNS에서 매직 푸드 바나나 제품을 들고 촬영한 사진이 연일 업로드 되기도 했다고 토니모리측은 설명했다.
 
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인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젤' 역시 바르자마자 피부에 스며드는 사용감과 쿨링감은 물론 대나무 모양을 그대로 반영한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사이에 화제가 됐고 베스트셀러로 등극, 출시 10일만에 전국 매장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복숭아의 새콤달콤한 향을 담고 모양 또한 복숭아의 모습을 구현한 주름개선 기능성 핸드크림인 '피치 핸드크림'2009년 출시 후 2014년까지 총 10522544개 이상 판매되며 약 32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빅 히트 상품이다. 특히 복숭아는 중국에서 장수, 복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들이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하는 대표적인 베스트 제품이기도 하다.
 
입술 모양으로 만들어진 '뽀뽀 립밤'은 유니크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메탈릭한 디자인으로 변경해 내놓으면서 미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토니모리의 '뽀뽀 립밥'은 세계적 뷰티 유통 라인 미국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주당 10001300개씩 팔리고 있으며 출시 이후 약 5개월 동안 뽀뽀 립밤의 누적 발주량은 허니, 블루베리를 합산해 약 20만개로 집계됐다.
 
또한 세포라에서 글로벌 브랜드 Top 10으로 선정, VIP를 대상으로 선정한 신진과 유명 브랜드의 주목할만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Scouted by Sephora'에서도 한국화장품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토니모리가 독특한 용기를 내놓는 것은 제품의 컨셉과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용기, 유니크한 디자인은 토니모리가 가진 강점 중 하나"라며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컨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용기 디자인이 더해지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