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야수 정성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LG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 LG 트윈스

15일 한 매체는 정성훈이 지난 8월 11일 오전 7시경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0.126%였지만 정성훈은 이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경기에 출전했다.

LG는 지난 6월 소속 투수 정찬헌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구단 차원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소속 선수들의 잇따른 사고 소식에 LG는 이른바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 팀을 떠난 선수들은 하나같이 펄펄 날아다니는 반면 소속 선수들은 사고만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FA로 팀을 떠난 kt 박경수는 올 시즌 3할에 육박하는 타율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올 시즌 중 이적한 SK 정의윤 역시 4번타자로 자리매김 하며 '제2의 박병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