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라바’ 모양의 음수대를 이용해 물을 마실 수 있다.

서울시가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친근하게 만들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의 음수대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시는 시내 초등학교 5곳에 '라바' 캐릭터 모양의 음수대를 설치해 학생들이 수돗물 '아리수'에 친근함을 갖도록 돕는다./자료사진=서울시

이날 선보인 아리수 음수대는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음수대와 상수도관을 형상화한 한글 조형물 음수대다.

설치 장소는 ‘라바’ 캐릭터 음수대의 경우 강서구 염강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초등학교 5곳에, ‘타요버스’ 캐릭터 음수대는 성북구 성북초등학교 부속유치원에 설치했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8거리 광장에는 한글로 된 ‘아리수’ 조형물 음수대를 선보였다.

조형미와 기능성을 가미한 해당 음수대는 광고 전문가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소장이 총괄 제작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아리수를 쉽고 재밌게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의 음수대를 설치하게 됐다”며 “음수대 설치를 확대해 시민들이 수돗물에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