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세종시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갱신한 ‘세종 더 하이스트’의 높은 청약률을 뚫은 당첨자 명단이 내일 발표된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종 더 하이스트’ 등 전국 아파트 8곳의 당첨 여부가 17일 공개된다.

   
▲ 9월17일 당첨자 발표 진행 단지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사업·금호건설은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 3개 블록에 총 1417가구 규모의 ‘더 하이스트(THE HIGHEST)’를 분양한다.

중앙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역인 세종2-4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세종시 대표 대중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를 통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혹은 대전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더 하이스트’가 들어서는 2-1생활권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단지 내 테마공원, 생태보행로 등의 조경 공간 특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92만원대다.

‘더 하이스트’는 지난 1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세 블록 중 두 블록이 세종시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을 갱신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세 블록 모두 합쳐 일반청약 462가구 모집에 총 2만7099명의 청약자가 몰려 모든 주택형에서 빠르게 마감됐다.

17일 공개된 당첨 커트라인을 살펴보면 ▲L3블록 56~58점 ▲L4블록 56~67점 ▲M7블록 60~63점 등이다.

또 현대건설이 지하 3층~지상 30층 총 764가구 규모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계’는 주택형 전용 40~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대농·신안주택 재건축사업 단지로, 504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이며 내부순환도로·동부간선도로 등과도 인접해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바로 남측에 청계천이 흐르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홈플러스·롯데백화점·롯데마트·동부시장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1650만원대(지상 20층 이상 기준)에 책정됐다.

1순위 청약에서 전 세대 모두 계약에 성공한 ‘힐스테이트 청계’는 458가구 모집에 2367명이 접수해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가점에 따르면 1순위에서 9.79대 1의 청약률로 경쟁이 치열했던 전용 59㎡A의 커트라인은 49점으로 다른 주택형의 32~44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당첨자는 22~24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