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국산 방송 문화 콘텐츠의 본격적인 수출길이 열렸다.

7일 문화콘텐츠 마켓플레이스인 광주 에이스 페어에서 KBS N은 중국 이스턴비주얼컬처와 문화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KBS N 최철호 대표이사, 중국 이스턴비주얼컬처 리우 웨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중국 문화사업 파트너로서 문화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 KBS N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KBS N 은 중국 문화사업 진출의 포문을 열고, 이스턴비주얼컬처 와 함께 중국 산동성 지역에 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작한다. 그 시작으로 중국 산동성에서 교육과 놀이가 접목된 문화 체험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KBS N 은 자체제작 프로그램 '헬로 베이비'를 중국에 포맷 수출해 국산 한류 콘텐츠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S JOY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헬로 베이비'는 중국 제작사 따예트랜스미디어(Daye Transmedia) 에 약 10만불 이상에 포맷 수출이 성사됐다.
 
또한 '빛나는 아빠'는 중화권 탑 가수 반위백, EXO 출신 타오 등이 캐스팅 됐으며 오는 10월 10일 심천위성TV에서 방영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9일 열린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에서 KBS N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KBS N 은 다양한 장르의 자체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활발한 해외 수출을 진행하며 국내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S N 서경원 신성장추신실장은 "이번 중국 문화사업 업무 협약식을 통해 중국 내에서 새로운 한류의 중심이 되어 한중 문화 교류의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