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능·디지인 3박차 완벽 평가…유럽시장 공략 '파란불' 

[미디어펜=김태우기자]금호타이어가 자동차 기술의 본고장 독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과시하며 유럽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가한 금호타이어가 유럽시장에서 자리 잡은 기업 중 자사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금호타이어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친환경타이어 와트런/금호타이어

프라크푸르트 모터쇼의 시작은 지난 18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최초로 모터쇼의 시작을 알리고 매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로 올 들어 66회를 맞았다.

독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고 기술 선도의 아이콘인 독일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1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다. 완성차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업체까지 참석하는 자리로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에 자사의 기술력을 필역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에 금호타이어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시부스와 대형 LED 월을 설치해 쇼장을 방문한 관객들과 미디어, 업계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대 성공했다.

대표 전시 제품은 기존 대비 중량을 25% 줄인 친환경 에코타이어로 전기차 전용타이어로 출시한 와트런이다.

금호타이어 와트런은 무게를 줄인것과 함께 구종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 했고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극대화해 많은 완성차 업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금호타이어는 주행중 타이어가 펑크가 나도 자체봉합이 가능한 실란트 타이어와 펑크가 나도 일정 속도로 운행이 가능한 런플렛타이어를 선보였다.

살트란은 국내 타이어 업계 중 최초로 출시한 제품으로 기존과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금호타이어를 인지시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밖에 금호타이어는 독자적인 개발을 통해 쌍용차의 콘셉트카 XAV, XLV용 타이어는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새롭게 등장한 콘셉트카의 인기와 함께 독특한 디자인으로 쇼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이번에  XAV, XLV용으로 개발된 타이어는 험난한 산과 절벽을 타고 오르는 산양의 발바닥 모양을 모티브로 제작해 접지력을 극대화 시켰고 진흙지형에 맞게 특수 설계된 오프로드용 타이어라고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살트란 타이어/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이번에 야심차게 유럽시장을 목표로 선보인 와트런의 경우 친환경이 자동차의 덕목이 되고 있는 앞으로의 완성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타이어로 BMW와 벤츠 등 독일의 주요 완성차 업체와의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해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시장은 완성차를 비록한 부품업계에서도 중요한 글로벌 무대로 분류된다. 이런 격전지에서 금호타이어는 이미 많은 모터스포츠에 후원 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그로벌 기술력을 재 입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어러운 시기를 걷고 있는 금호타이어지만 저력과 기술력만큼은 건제하다는 것을 글로벌 격전지 유럽의 중심에서 외친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