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투유, '송산 EGt he 1' 무통장 청약자도 로얄층 청약 기회 "1순위 미달 사태"
2015-09-17 20:01:47 | 이승혜 기자 | soapaerr@daum.net
2순위 585가구 전체의 4분의 3
[미디어펜=이승혜 기자]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시범단지에 분양중인 ‘이지더원 레이크뷰’의 시화호 조망 인기 세대를 무통장으로 담첨받을 있는 기회가 생겼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이지더원 레이크 뷰가 1순위 일반청약에서 3개 주택 형 모두 미달사태가 발생됨에 따라 미달분이 2순위로 청약자로 대거 넘어갔다.
▲ 송산그린시티 이지더원(EGthe 1)이 1순위에서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로얄층의 경우 무통장 유주택자도 당첨 확률이 높을 전망이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0.25대 1에 그쳤다. |
이지더원 레이크뷰의 주력 형인 전용 84A형은 418가구 모집에 불과 73명의 청약자가 접수하며 0.17대 1이라는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성시 무주택 1순위자들이 송산신도시 청약을 외면한 데 따른다.
2순위 모집가구는 585가구로서 일반청약분의 75%에 달한다. 무통장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아파트투유에서 인터넷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금 10만원이다.
1순위 미달분이 2순위로 대거 넘어감에 따라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로열층이 이들 2순위자 차지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송산그린시티 레이크뷰’는 1순위 청약에 앞서 특별청약 결과 , 254가구 모집에 단 7가구만이 신청, 청약률이 극히 저조했다.
이어 1순위 일반청약에서도 주력 형인 전용 84㎡를 비롯해 모든 주택형에서 청약자가 공급가구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송산그린시티 레이크뷰는 782가구로 전용면적 ▲77㎡ 260세대 ▲84㎡A 442세대 ▲84㎡B 100세대가 분양 중이다.
송산 시범지구에 입지, 인근 상업시설에 근접하며 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 접근성도 기대할 수 있다. 신안산선 한양대 역은 단지와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은 힘들다.
‘송산그린시티 이지더원 레이크뷰’의 주력 형인 전용 84㎡의 분양가는 2억5200~3억1000만원이다. 분양가는 3.3㎡ 당 900만원(전용 84㎡ 기준층)으로 라인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분양한 ‘배곧 EG the 1’보다 높다.
송산 이지더원 레이크뷰는 지난 7월 분양한 반도유보라가 공급가구의 80%를 계약하는 등 미분양분이 크게 해소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후속 판촉활동으로 미분양을 축소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극심한 안산시 전세대란의 반사이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송산 이지더원 레이크뷰에 인접한 시화호 건너편의 안산선 한양대역 주변의 전세 값이면 송산에서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시화호를 사이에 둔 상록구 사동의 전용 84㎡의 전세 값이 3억 안팎인데다 반전세도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가 100만원을 웃돈다.
한편 이번 송산의 이지더원 레이크뷰의 1순위 청약률은 지난 7월 송산 반도유보라(0.45 대 1)에 크게 하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