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585가구 전체의 4분의 3
[미디어펜=이승혜 기자]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시범단지에 분양중인 이지더원 레이크뷰의 시화호 조망 인기 세대를 무통장으로 담첨받을 있는 기회가 생겼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이지더원 레이크 뷰가 1순위 일반청약에서 3개 주택 형 모두 미달사태가 발생됨에 따라 미달분이 2순위로 청약자로 대거 넘어갔다.
   
▲ 송산그린시티 이지더원(EGthe 1)이 1순위에서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로얄층의 경우 무통장 유주택자도 당첨 확률이 높을 전망이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0.25대 1에 그쳤다.
이지더원 레이크뷰의 주력 형인 전용 84A형은 418가구 모집에 불과 73명의 청약자가 접수하며 0.17대 1이라는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성시 무주택 1순위자들이 송산신도시 청약을 외면한 데 따른다.
 
2순위 모집가구는 585가구로서 일반청약분의 75%에 달한다. 무통장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아파트투유에서 인터넷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금 10만원이다.
 
1순위 미달분이 2순위로 대거 넘어감에 따라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로열층이 이들 2순위자 차지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송산그린시티 레이크뷰1순위 청약에 앞서 특별청약 결과 , 254가구 모집에 단 7가구만이 신청, 청약률이 극히 저조했다.
 
이어 1순위 일반청약에서도 주력 형인 전용 84를 비롯해 모든 주택형에서 청약자가 공급가구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송산그린시티 레이크뷰는 782가구로 전용면적 77260세대 84A 442세대 84B 100세대가 분양 중이다.
 
송산 시범지구에 입지, 인근 상업시설에 근접하며 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 접근성도 기대할 수 있다. 신안산선 한양대 역은 단지와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은 힘들다.
 
송산그린시티 이지더원 레이크뷰의 주력 형인 전용 84의 분양가는 25200~31000만원이다. 분양가는 3.3900만원(전용 84기준층)으로 라인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분양한 배곧 EG the 1’보다 높다.
 
송산 이지더원 레이크뷰는 지난 7월 분양한 반도유보라가 공급가구의 80%를 계약하는 등 미분양분이 크게 해소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후속 판촉활동으로 미분양을 축소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극심한 안산시 전세대란의 반사이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송산 이지더원 레이크뷰에 인접한 시화호 건너편의 안산선 한양대역 주변의 전세 값이면 송산에서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시화호를 사이에 둔 상록구 사동의 전용 84의 전세 값이 3억 안팎인데다 반전세도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가 100만원을 웃돈다.
 
한편 이번 송산의 이지더원 레이크뷰의 1순위 청약률은 지난 7월 송산 반도유보라(0.45 대 1)에 크게 하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