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맡았던 데트마르 크라머 감독이 별세했다.

18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머 감독이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라이트 임 빙클에서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크라머 감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독일 축구의 지도자다”고 강조했다.

크라머 감독은 1991년 1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총감독 겸 기술고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1975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뒤 1975~1976년 유러피언컵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프랑크푸르트(1977∼1978년), 레버쿠젠(1982∼1985년)의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레버쿠젠 감독으로 팀을 이끌던 당시 크라머 감독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