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65)가 취임 1년이 지난 가운데 여전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이달 말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인도 국민 87%가 모디 총리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모디 총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68%는 '매우 호의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19%는 '약간 호의적'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다소 부정적이라거나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각각 6%, 5%에 그쳤다.

특히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국민당(BJP)과 경쟁 관계인 국민회의당(INC) 지지자 중 41%는모디 총리를 매우 호의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 청년층에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도시보다 농촌 지역에서 인기는 높았다.

퓨 리서치 센터는 “전통적으로 농촌은 현재 야당인 INC의 기반이었다. '모디 현상'은 인도의 전통적인 당파 정치를 초월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4∼5월 퓨 리서치 센터는 18세 이상 인도 남녀 2452명을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