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지도자 셰이크 모하마드 빈라시드 알막툼의 장남 셰이크 라시드 빈모하마드 알막툼(34)이 19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국영 WAM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셰이크 라시드는 2008년부터 2년간 UAE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직접 활약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0년 포브스는 셰이크 라시드의 개인 재산을 약 20억 달러로 추산했다. 미혼이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UAE 아부다비의 '억만장자' 셰이크 만수르의 처남이다.  두바이 정부는 19일부터 사흘간 추도 기간을 선포했다.

두바이 지도자 자리의 제1 계승자는 셰이크 라시드보다 한 살 어린 친동생 셰이크 함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