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0일 “당내 부패 정치인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미디어펜 홍정수 기자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출마선언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당의 부패와 추문은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의지와 기대는 높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이 집권하려면 도덕적인 면에서 새누리당을 압도한다는 평을 받아야 한다”며 당이 지향해야할 '반부패 기조'에 대해 Δ무관용 원칙 Δ당내 온정주의 추방 Δ당 연대책임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안 전 대표는 '반부패 기조' 실천을 위해 Δ당 윤리기구 혁신 Δ부패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 받거나 재판에 계류 중인 당원 즉시 당원권 정지, 당직은 물론 공직후보 자격심사대상서 배제 Δ부패혐의 최종 유죄확정 당원 즉시 제명조치 Δ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반부패기조 준용해 엄정히 다룰 것 Δ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 당 차원의 부패 척결 의지 표명 등 5가지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