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배우 김화란이 교통사고로 사망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화란이 출연해 그동안 연기 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김화란은 “아이를 낳고 공백기가 있었다. 그 후에 한 2년을 안 하니까 나를 불러주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배우 신신애, 이숙 등은 그에 대해 “80년대에는 깜찍하고 예쁜 배우였다”며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안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 화면에 나온 김화란의 젊은 시절 모습은 발랄한 청순 미녀의 모습이어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흰 옷을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밝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은 뛰어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한 매체에 따르면 고(故) 김화란은 전날 남편 박상원과 함께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차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향년 53세.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다.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