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상남자’ 임형주의 경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서 ‘상남자 터프가이’의 정체가 팝페라 가수 임형주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그의 화려한 경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형주의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 측에 따르면, 임형주는 지난 10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마르첼로 원형극장(마르첼루스 원형극장)에서 독창회를 가졌다. 마르첼로 원형극장에서 팝페라 가수가 독창회를 연 것은 임형주가 처음이다.

지난 2009년 5월 이탈리아의 국민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로마 콜로세움 원형극장에서 독창회를 개최해 세계 음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을 감안하면, 임형주의 영향력과 가창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당시 임형주는 “데뷔 17년여만에 성악의 본고장에서, 특히 이탈리아의 국보급 유적지인 마르첼로 원형극장에서 독창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평화예술 친선대사로도 몸담고 있기에 이번 공연이 더욱 뜻깊고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 ‘상남자 터프가이’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