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그때 그 사람' 방송 화면

'복면가왕'의 출연진 고추잠자리가 중견 가수 최진희라는 주장 속에서 그의 과거 다큐멘터리 방송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진희는 지난 2014년 채널A 종합편성채널 '그때 그사람'에 출연해 '스탠더드 발라드의 여왕'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가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작곡가 이호섭은 최진희에 대해 "오늘날로 얘기하면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다. 정말 그 이상의 대단한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그의 과거 대단했던 인기를 실감하는 말을 남겼다.

이어 최진희는 10년간 나이트클럽 밤무대를 전전하며 무명을 겪었던 사연이 소개, 자신을 인기 가수로 만든 히트곡 '그대는 나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그는 밤무대에서 만난 작곡가 김희갑의 권유로 드라마 '청춘행진곡'의 BGM과 주제가를 부르게 되면서 인기가 높아진 사실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고추잠자리 들을 수록 최진희인 듯", "복면가왕 고추잠자리 최진희 맞잖아~", "복면가왕 황금박쥐 최진희 유력한 듯"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황금박쥐와 고추잠자리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황금박쥐가 패배, 그 정체가 80년대를 빛낸 가수 김승진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