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혹적이고 차분한 레드 색상 립 메이크업 대세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레드 립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이에 화장품업계가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톤 다운된 차분한 색상의 레드 계열 색상으로 립 메이크업을 물들이고 있다.
 
   
▲ 사진설명 : 가을이 오면서 화장품업계가 가을을 담은 레드 계열 색상들의 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마몽드, 미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몽드는 가을을 맞아 붉은 장미꽃을 말린 듯 고혹적인 로즈 컬러를 담은 '드라이플라워'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마몽드 '드라이플라워' 메이크업 컬렉션에는 벨벳와인, 벨벳로즈, 벨벳피치, 벨벳스칼렛 등 가을을 닮은 로즈 컬러들로 구성된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5종이 포함됐다.  '드라이플라워' 메이크업 컬렉션은 립제품 뿐만 아니라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네일, 치크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몽드 '드라이플라워' 메이크업 컬렉션은 이를 활용해 은은한 내추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내추럴 룩', 빛바랜 장미컬러로 매혹적인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센슈얼 룩', 로맨틱무드로 달콤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가능한 '로맨틱 스모키 룩', 성숙한 로즈 와인컬러로 우아한 '모던 클래식 룩' 등 가을에 어울릴 만한 총 4가지 콘셉트를 제안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역시 말린 장미, 벽돌, 버건디, 와인 등 가을을 연상하는 레드 계열 컬러들과 누드 컬러까지 총 10가지 색상의 '리얼 핏 립스틱'을 내놨다. 이니스프리의 '리얼 핏 립스틱'은 캐시미어가 닿은 듯 얇고 가볍게 입술 위에 밀착되는 것이 특징으로 천연 동백 오일이 함유돼 각질은 눌러주고 보습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미샤는 2015 F/W 시즌을 맞아 '시그너처 듀이 루즈' 15종을 선보였다. 촉촉한 광택과 선명한 발색을 느낄 수 있는 '시그너처 듀이 루즈'는 진한 레드와인 느낌의 버건디 컬러 '루비링'을 비롯해 사과가 연상되는 새빨간 색상의 '허니애플', 분홍빛이 감도는 진한 코랄 컬러의 '윙크버니' 등 다양한 컬러가 포함됐다.
 
미샤 '시그너처 듀이 루즈'는 빛을 선명하게 반사하는 고굴절 오일들을 조합한 오일 포물러로 촉촉하고 매끄러운 광택감이 부여됐으며 균일하게 분산되는 고운입자의 안료로 발색력과 밀착력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동백, 달맞이꽃, 로즈힙 등 7가지 오일 성분으로 구성된 '7-에센셜 오일 컴플랙스'가 입술을 매끄럽고 생기 있게 가꿔주기도 한다.
 
   
▲ 가을이 오면서 화장품업계가 가을을 담은 레드 계열 색상들의 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니스프리, 스킨푸드
 
스킨푸드는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사에서 발표한 올해의 컬러 '마르살라(Marsala)'를 담은 '비터 스윗 마르살라 컬렉션'을 출시했다. 숙성된 와인 빛깔을 띄는 마르살라 컬러는 브라운 색상과 레드를 느낄 수 있어 가을에 사용하기 알맞다.
 
스킨푸드 '비터 스윗 마르살라 컬렉션'에는 마르살라 컬러를 비롯해 코럴 컬러, 옐로우 오렌지 컬러, 레드 오렌지 컬러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비타 컬러 틴트 립 오일'가 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비타 컬러 워터리 루즈'에 마르살라 컬로와 푸시아 핑크 컬러, 레드 컬러 등 색상이 추가됐으며 립 제품 외에도 섀도우와 네일 등이 새롭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