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협상이 21일부터 5일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한 중미 FTA에서 우리 정부 측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FTA 정책관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한 중미 FTA 중미 6개국 대표는 루스 에스뜨렐야 로드리게스 데 수니가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이 맡았으며 파나마, 온두라스 등 나머지 나라에서도 대부분 차관급을 파견했다.

한국과 중미는 지난 6월 협상 개시를 선언하면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 예비협의에서는 이를 협상세칙(Term of Reference)에 명문화했다.

이번 한 중미 FTA에서는 상품,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협력, 위생검역(SPS), 기술장벽(TBT) 등 총 9개 분과 15개 챕터에 걸쳐 주요내용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의를 진행한다.

한-중미 FTA는 중미 6개국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게 되는 첫 FTA로 한국에 중미 시장 선점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협상세칙(TOR. Terms Of Reference) : 협상진행을 위한 기본 위임사항으로 협상목표·원칙·범위·구조, 시장 접근, 정보(통계·자료) 교환 등을 규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