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울산시 범서읍 일원에 설치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인해 울산고속도로로 접근하기 용이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울산광역시와 고속도로 관련 업무에 대해 상호협력하기 위해 협약(MOU)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 한국도로공사와 울산광역시가 MOU를 맺고 진행하는 범서 하이패스 나들목은 하이패스를 장착한 적재중량 4.5톤 미만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 나들목 형식으로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양 기관의 협력사업에는 ▲범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울산선 종점부 진출입을 위한 연결로 추가설치 ▲(서)울산나들목 개량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역개발 ▲교통정보 공유 ▲울산광역시 관내 고속도로(휴게소 포함) 건설 및 유지관리 협력 등이 포함된다.

특히 2017년 개통 예정인 범서 하이패스 나들목은 하이패스를 장착한 적재중량 4.5톤 미만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 나들목 형식으로 진행된다. 개통 이후 일 평균 4500대 차량이 나들목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해당 나들목 이외에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확대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통도사·양촌 하이패스 나들목뿐 아니라 양평·음성 등 15곳의 공사나 설계가 진행 중이거나 지자체와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울산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 연결로를 추가로 설치해 만성적인 정체에 시달렸던 신복로터리 부근의 정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영향 분석 및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울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민행복 경영에 시너지가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