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나에게 맞는 숙박은 무엇?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최근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에어비앤비(Airbnb)가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시작된 세계 최대의 숙박공유 사이트로 자신의 거주지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에어비앤비를 통해 찾아본 프랑스 파리의 Grand White Apartement 내부 모습./사진=에어비앤비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에어비앤비는 개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 현지인의 살던 집을 그대로 빌리기 때문에 현지인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지만, 반면 호스트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홍콩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여행객이 호스트에 의해 강금당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파되면서 에어비앤비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에어비앤비를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별점을 체크하고, 실제로 이용해본 사람들의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별점은 커뮤니케이션, 위치 등 항목에 따라 매긴 점수인데, 이왕이면 한 두 명이 별점을 남긴 곳보다 수십, 수 백 명이 점수를 준 곳을 택한다.

또한 후기는 실제 숙박했던 사람들이 남기도록 돼 있어 이용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놓쳐선 안 된다.

에어비앤비를 빌릴 때는 개인실과 집 전체를 렌트할 수 있다. 호스트와 같이 묵게 되는 개인실은 호스트와의 교류를 원하는 이에게 적극 권한다. 그러나 개인의 프리이빗을 존중받길 원한다면 집 전체를 빌리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에는 한국지사가 생기면서 한국어로 고객지원 상담도 가능해져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비앤비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수화기를 들자. 한국 지사 고객센터 번호는 080-822-0230이다.

안정적인 숙소를 원하는 여행객에는 그야말로 ‘호텔’만한 것이 없다. 호텔은 등극에 따라 가격이나 시설이 천차만별이지만, 자신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여행 시 호텔을 선택할 때는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의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자.

장기간 해외여행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한번 쯤 한인민박을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행을 하다보면 언어적 장벽과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한인민박은 오아시스와 같은 곳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곳에서 현지 사장님을 통해 정보를 얻어가는 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