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융복합관광산업진흥원, 독산3동 불우가정에 송편 빚어 전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우리사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의 동화가 중요시되고 있다.

또 뿌리깊은 단일 민족 의식으로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GKL사회봉사재단이 앞장서서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사회에서의 빠른 정착과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한국음식 등을 배워, 이를 통해 익힌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 GKL사회봉사재단(이덕주 이사장)이 주최하고 호텔항공관광교육재단(윤경숙 이사장) 산하 한국융복합관광산업진흥원(오용수 원장)과 금천구(차성수 청장)내 독산3동(이미숙 동장)이 공동으로 주관해 21일 오전 다문화가정 주부학생들이 독산3동 사회봉사자, 재단 임직원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오후에는 독산3동의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했다./한국융복합관광산업진흥원
특히 추석을 맞아 GKL사회봉사재단(이덕주 이사장)이 주최하고 호텔항공관광교육재단(윤경숙 이사장) 산하 한국융복합관광산업진흥원(오용수 원장)과 금천구(차성수 청장)내 독산3동(이미숙 동장)은 공동으로 주관하여 21일 오전 다문화가정 주부학생들이 독산3동 사회봉사자, 재단 임직원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오후에는 독산3동의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편만드는 법을 먼저 배운 다문화가정 주부학생들은 서툰 솜씨지만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맛깔스러운 송편을 빚었고 솔잎과 함께 찐 송편이 형형색색 아롱지게 나오자 큰 환호를 질렀다. 이렇게 만든 송편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불우한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뿌듯함을 느끼고 자기도 남을 도왔다는 자부심을 맛보았다.

이번 나눔행사에 참가자들은 "추석명절 음식인 송편을 교수님 지도를 받아가며 직접 만들어 가족들이 함께 먹어보게 되고 저희랑 비슷하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동복 금천구 복지문화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에 모두 도움이 되는 교육과 나눔활동을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숙정 한국조리사관직업학교 부학장도 "다문화가정 주부학생들이 열심히 배워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특수가정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송편뿐만 아니라 불고기, 김밥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배워 가정에서 실생활과 취업뿐만 아니라 도시락나누기 등 지역사회에의 봉사로 이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