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서부전선'이 신작 예매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서부전선'은 오전 6시를 기준으로 13.5%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수는 1만 4722명이다.

 '서부전선'은 현재 개봉 중인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12.0%)을 앞서며 24일 함께 개봉을 앞둔 '에베레스트'(5.9%), '인턴'(3.7%), '탐정:더 비기닝'(3.7%),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1.9%) 중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서부전선'은 설경구와 여진구가 허당스러운 '구구케미'를 선보이며 유쾌한 유머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 영화는 농사를 짓다 끌려온 남한군(설경구 분)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여진구 분)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여기에 지난해 866만을 동원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은 천성일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석 종합선물세트 같은 풍성한 감성을 전달할 '서부전선'의 흥행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