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만나는 한가위, '완구' 대목…터닝메카드·뽀로로·퀵보드 최대 반값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유통업계에선 크리스마스, 어린이날과 함께 어린이 선물 구매가 가장 많은 대목으로 추석명절을 꼽는다.

온 가족이 만나는 한가위답게 조카, 손주 등을 위해 장난감을 선물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아동들이 명절기간 동안 받은 용돈으로 완구를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명절완구 특수를 잡기 위해 인기 완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목된다./사진=홈플러스 제공

이에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명절완구 특수를 잡기 위해 인기 완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해 전점에서 인기 완구 브랜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토이저러스 데이'는 1년에 딱 두 번 설날, 추석 명절 기간에 진행되는 완구행사로 단 일주일간 인기 완구를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이 포함된 전후 2주일 동안 매출을 동요일 대비 약 12.5%가량 신장했다"며 "아동들이 명절을 맞이해 가족, 친지들로부터 세뱃돈, 용돈을 받아 완구 매장을 방문하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명절 제사상을 차리기 위한 차례용품들을 구매하는 명절기간 가족끼리 장을 보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함께 따라온 자녀, 손주들을 위한 명절맞이 선물을 구매하는 것도 매출 증감의 한 원인으로 봤다.

대표상품으로 '뽀로로 플레이 하우스(76*54*58cm)'를 7만2000원에, '스마트 키친세트 레드라벨(56*38*92cm)'를 4만4900원에, '통카타운 소방서 놀이세트(56*41*41cm)'를 2만98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인기 브랜드 전품목 세일을 진행해 '바비인형', '마이크로 퀵보드', '피셔 프라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다. 단 하루 특별가도 진행한다. 오는 25일엔 '컴포트라이크 바람막이 세트(유모차, 66*40*42cm)'를 9만원에, 26일에는 '뉴 레고 원목테이블(66.5*12*77cm)'를 8만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내일부터 10월7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200만 개 물량의 인기 완구 및 전동승용차를 40~50% 할인 판매하는 '추석 완구 대전'을 펼친다.

홈플러스는 이번 완구 대전을 위해 협력사와 사전기획해 ‘터닝메카드 단독세트’(타나토스+알타+터닝스타터+패틀필드) 1만 개 물량을 마련했으며, 23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터닝메카드는 지난 어린이날 행사 이후 2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또한 홈플러스는 다양한 단독 상품을 마련, 신한(신한BC 제외)/삼성/현대 카드 결제고객 대상 40~50% 할인해 ‘마켓놀이 세트 2만9400원, '뽀로로 걸음마붕붕카' 4만4700원, '브루미즈 작동카' 2종 2800원/7400원, ‘1:14 무선 조종 자동차’ 2만9900원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