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소재 곡면 디자인·4.1채널·360와트(W) 고출력 음향 적용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곡면 사운드 바를 국내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재편에 나섰다. 사운드 바는 가로로 긴 형태의 스피커로 사용자들이 TV나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 LG전자가 곡면 디자인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사운드 바를 출시했다./LG전자

LG전자는 곡면 디자인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사운드 바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곡면 형태의 사운드 바는 청취자 쪽으로 소리를 모아준다. 복잡한 연결선 없이도 본체와 서브 우퍼 간의 연결을 무선으로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1채널 360W(와트)의 강력한 출력에 좌, 우 각각 2개씩 총 4개의 트위터 스피커를 탑재했다. LG전자만의 독자 음향기술 SFX(Sound Field Extension)를 적용했다. 또 ‘오토 사운드 엔진’은 음량이 작아도 음질의 손실 없이 들려준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뿐 아니라 와이파이 기능도 지원한다. 와이파이 기능은 전용 앱을 통해 구동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운드 바와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 전화나 메시지가 와도 음악이 끊기지 않는다.

LG전자는 ▲카톡·라인 등의 메신저 앱으로 사운드 바를 조작할 수 있는 ‘홈챗’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벅스·튠인·디저 등 앱에서 스트리밍 음악을 즐기게 해주는 ‘구글 캐스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가격을 낮춘 실속형 사운드 바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100와트(W) 출력의 사운드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이번에 신제품 2종을 출시,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총 6종의 사운드 바를 확보하게 됐다. 가격은 프리미엄 사운드 바가 79만9000원, 실속형 사운드 바는 19만9000원.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탁월한 음질과 독보적인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사운드 바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