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강동원,데뷔 초 부터 순정만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그가 이제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30대 남자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강동원은 2012년 군복무를 마친 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쉴틈없이 작품활동을 하고있다. 
 
군복무 이후 강동원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2013년 '더엑스'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군도:민란의 시대','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연이어 모습을 나타냈다. 또 2015년에도 '검사외전'과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검은사제들'까지 1년에 2편 이상의 영화를 소화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강동원의 이런 행보는 비슷한 나이대의 조인성,원빈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원빈과 조인성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파워를 가지고 있는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배우들이지만 그들의 마지막 영화출연은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다.
조인성은 군입대전 마지막으로 촬영했던 2008년 '쌍화점' 이후 몇편의 드라마에 나왔을 뿐이다.
 
원빈은 전국을 '원빈앓이'로 몰고갔던 2010년 '아저씨' 이후 5년째 감감무소식이다.
 
한 영화관계자는 강동원에 대해 "강동원은 작품에 대한 열정이 매우 뛰어나고, 배우로서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검은사제들'에서 신부 최부제 역을 맡아 완벽한 비주얼과 색다른 캐릭터를 통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은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5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