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26~29일까지 한가위 민속 한마당 진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추석연휴가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이기 때문이다. 황금연휴를 이용해 국내외로 훌훌 떠나고 싶지만, 멀리 떠날 수 없다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가 제격이다.

역귀성하는 친지들이 있다면 테마파크에서 한가위 맞이 특별한 공연을 즐겨보자.

   
▲ 에버랜드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 연휴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 연휴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 한가위 행사는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할로윈 축제를 맞아 전통 도깨비 그리기, 구미호·저승사자·무당 등 귀신들과 포토타임 등 ‘한국판 할로윈 컨텐츠’를 결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가위 연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조부모부터 손자, 손녀까지 삼대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용인, 수원, 성남, 화성, 광주(경기도) 등 에버랜드 인근 주역 주민들도 동반인 3명까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가위 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주한 외국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5일부터 10월11일까지 17일간 주한 외국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데 에버랜드는 2만4000원, 캐리비안 베이는 1만8000원으로 정상가 대비 각각 50%, 64%로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할인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 또는 대표 전화(031-320-5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9월 26일∼29일) 에버랜드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이며, 밤 10시(29일은 밤 9시)까지 오픈한다.

추석연휴기간동안 모처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도 주목해 보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한가위 맞이 ‘희희낙락(喜喜樂樂)’을 선보인다.

   
▲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한가위 맞이 ‘희희낙락(喜喜樂樂)’을 선보인다.
28일 진행되는 전통연희 퍼포먼스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은 풍물, 탈춤, 사자춤, 버나놀이 등 한국의 우수한 전통연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또한 전통연희를 업으로 삼은 예인들의 모임인 ‘연희집단 The 광대’가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유머와 맛깔스런 재담에 유쾌한 에너지를 흠뻑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14시와 16시 2회 진행되며, 공연에 선보였던 전통연희 중 버나놀이와 12발 상모돌리기를 직접 배워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연희체험도 진행된다. 모든 문화광장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같은 날 15시,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김용우의 神나는 콘서트’가 열린다.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김용우가 이번에도 멋진 하모니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꾸준히 호흡을 맞춰 활동해온 드럼, 베이스, 피아노, 해금, 장구로 구성된 김용우 밴드의 연주와 새롭게 시도되는 팝핀 댄스가 어우러져 민요와 현대음악,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진 멋진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