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육군이 북한의 소형무인기에 대응할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육군이 북한의 소형무인기에 대응할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KTV 뉴스 방송 캡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의 소형무인기에 대응할 전담부대 운용과 수도권 방공작전체계 보완, 방공무기 전투대기 증가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수방사는 "방공작전 모의분석과 지휘체계 개선을 통해 방공작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항작사)는 헬기로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는 체계를 정교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작사는 업무보고 자료에서 "적 소형무인기의 공중 감시를 위해 '육군 항공 표준비행항로'를 신설하고 환경 변화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작사는 "항공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용 개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