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추석 이후 유망 단지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점쳐지며 개발 호재를 낀 주요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전주 에코시티 조감도

23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8만7653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63.5%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다. 전문가들은 알짜 단지가 추석 이후 물량이 급증하므로 연휴동안 현장을 방문해 입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휴 기간동안은 개발 호재가 풍부해 일대 인프라가 잘 조성되고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지방 유망 단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관저 더샵', ‘데시앙’ 등 개발 호재를 둘러싼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 서구 관저4지구 30 블록에 조성되는 '관저 더샵'은 도시철도 2호선 진잠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며 대전 지역 내 BRT 노선 확충으로 교통 호재가 잇따라 미래가치가 높다.

‘관저 더샵’은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북 전주시 송천동 일대에는 59년간 주둔하던 35사단이 이전하고 주거특화 생태신도시인 ‘에코시티’ 가 조성된다. 전주 북부권 개발의 핵심인 에코시티에서는 오는 10월 대형건설사들의 마수걸이 분양이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은 에코시티 4,5블록에 각각 720가구, 662가구의 ‘데시앙’ 아파트를 선보이며 포스코건설은 1블록에 724가구, 한백종합건설은 6블록에 640가구를 공급한다.

개발호재와 더불어 상반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을 검토해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높은 청약 경쟁률로 화제를 모았던 부산과 대구에서는 도심 내 알짜 입지에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들어선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해 ‘망미SK뷰’를 오는 10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124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6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3호선인 배산역과 망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화건설은 10월 창원시 의창구 대원2구역 일대를 재개발한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가칭)’을 선보여 분양에 나선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과 상동공원과 대상공원, 창원시 어린이 교통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성이 높다.

전용면적 59~108㎡, 총 1,530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는 대형건설사의 인기브랜드 아파트도 포함돼 있다.

강원 속초 최초 아이파크 브랜드인 ‘속초 아이파크’는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5㎡, 총 687가구로 속초해수욕장과 청초호가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하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원주에서 최초 롯데캐슬 아파트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243가구로 원주기업도시가 근접하며 인근에 녹지가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