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토트넘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흥민이 팀 동료들에게 대접한 음식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팀원들에게 한식을 대접했다고 전했다.

   
▲ 토트넘 아스날 '북런던 더비' 열기 후끈…포체티노 "한국음식 직구하고파"/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영상화면 캡처

토트넘 페이스북 관리자는 “"손흥민이 구단 트레이닝 센터에 한국 음식을 가져왔다"며 "매콤한 불닭과 소갈비 너무 맛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편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팀원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를 먹으면 건강에 좋고 웰빙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의 대접에 토트넘 동료들은 소갈비, 잡채, 해물전, 닭 강정, 김밥 등을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특히 ‘대식가’ 포체티노 감독은 몇 번이나 접시를 비우며 한식에 푹 빠졌다는 후문.

실제 토트넘 아스날 더비 경기에 임하는 포체티노 감독은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음식을 직구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트넘 아스날은 2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5~16시즌 캐피탈 원 컵' 32강전을 치른다.

토트넘 아스날 더비에서 지난 2경기 연속 골 행진 중인 손흥민이 또 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아스날 전에 앞서 지난 20일(한국시간)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약 20여m를 달려 골을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