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뉴욕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의 포수 미트가 경매에 나와 새삼 화제다.

   
▲ 요기 베라 별세, 레전드의 포수 미트는 얼마?…"억 소리 나네"/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3년 골든 옥션에 따르면 당시 미국 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198cm, 가드)가 경매에 내놓은 물품들이 큰 가격에 팔리면서 다른 스포츠 스타들의 애장품 가격이 공개됐다.

당시 골든 옥션에 따르면 코비가 2000년에 획득한 우승 반지 2개였다. 코비는 2000년 우승 직후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아버지에게 준 반지는 17만4184달러에, 어머니에게 준 반지는 10만8153달러에 팔렸다.

다른 스포츠에서는 재키 로빈슨이 1949년 MVP를 탔을 때 사용했던 배트가 15만9867달러로 가장 비사게 팔렸다. 그 외에도 요기 베라의 미트는 6만1120달러(약 6억원), 마이크 타이슨의 사인이 된 에어 조던 스니커스는 9030달러에 팔렸다.

한편 요기 베라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생전 명언도 화제다.

요기 베라 별세 전 그는 1946년부터 1963년까지 18년간 뉴욕 양키스에서 포수로 활약한 전설이다. 요기 베라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명언을 남겼다.

요기 베라 별세 전 그는 15년 연속 올스타 선정, 월드시리즈 10회 우승, 아메리칸리그 MVP 3회 등 대기록을 쌓았다. 요기 베라는 197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그가 사용하던 등번호 8번은 양키스 구단 영구결번이 됐다.

한편 요기 베라는 메이저리그 19년 통산 타율 0.285, 2150안타, 358홈런, 1430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