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의 첫 분양 사업지인 ‘e편한세상 도화’ 2051가구가 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

2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뉴스테이 1호 e편한세상 도화 2051가구의 계약 진행 결과 시작 5일만인 24일 계약이 완료됐다.

   
▲ e편한세상 도화 견본주택 현장

이와 같은 조기 완판은 견본주택 오픈(주말 3일 5만6000여명 방문), 청약률(평균 5.5대 1) 등의 분위기로 예견 됐던 결과로 분석된다.

e편한세상 도화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한 기업형 임대주택의 1호 사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기공식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등 성공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었다.

뉴스테이 1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2호, 3호 등 앞으로 추가로 공급될 뉴스테이 주택에 대한 청약열기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중복 당첨자 등 계약 포기 물량들을 대상으로 22일 예비당첨자, 23~24일 사전예약자 계약을 진행했고 특히 23일에는 낙첨자들 가운데 사전예약자들이 1000여명까지 몰리며 5일 만에 계약이 완료될 수 있었다.

최상헌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첫 뉴스테이인 e편한세상 도화는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보장되고 다양한 입주 서비스에 대림산업 특화 설계가 적용으로 상품성이 인정받아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도화는 대림산업이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 3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를 짓는 뉴스테이 1호 사업으로 블록별로 ▲5블록(뉴스테이 932가구) ▲6-1블록(뉴스테이 1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548가구) 등이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