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대상 '소중한 사람' 찾기 프로그램 진행…청춘 위한 SNS 채널 마련도 눈길

   
 

[미디어펜=김세헌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150여명의 '소중한 사람'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져 관심이 모아진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소중한 사람 찾기 프로그램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인트라넷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소중한 사람'이란 '소'리 없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중'요한 일이 아니어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한'결 같은 마음으로 희생하고 배려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소속팀과 타 조직 구성원이 각각 1명씩 추천돼 누적 추천수(정량)과 추천이유(정성평가)를 기준으로 최종 선발됐다.

   
▲ SK하이닉스는 최근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150여명의 '소중한 사람'을 격려하는 행사를 진해했다. '소중한 사람'이란 '소'리 없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중'요한 일이 아니어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한'결 같은 마음으로 희생하고 배려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 SK하이닉스 제공

동료 간 추천 이유를 실시간 이메일 편지 형식으로 발송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장도 마련됐다.

특히 칭찬 메시지에는 "티 나지 않는 업무를 하면서도 한 번도 싫은 표정 없이 웃으며 지원해 주는 모습에 늘 감사했다", "본인의 담당 업무가 아닌데도 실제 담당자를 찾아서까지 일을 처리해 주는 적극성을 보여줬다" 등 동료에 대한 믿음과 감사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소중한 사람 찾기 프로그램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고유의 상생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조용한 영웅들을 조명한 데이비드 즈와이그의 '인비저블(Invisibles)'이란 책을 언급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성공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사람들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SK하이닉스는 고민 많은 청춘을 응원하고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열어 대외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사진은 '청춘 고민타파 프로젝트: 미심쩍은 청춘 상담소'의 한 장면. / 유튜브 동영상 캡처

한편 SK하이닉스는 고민 많은 청춘을 응원하고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열어 대외 소통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MBC TV 인기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과 같이 최근 젊은 세대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1인 제작 인터넷 방송을 포맷으로 한 '미심쩍은 청춘상담소'를 진행했다. 시청자도 채팅창을 통해 진행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한 사연 중 다양한 주제의 고민을 선정해 시청자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으로 지난 20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이번엔 1인 미디어 제작자로 유명한 '대도서관'이 진행을 맡았고 청춘 칼럼니스트 '좀 놀아본 언니'와 꿈쟁이 '김수영'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청춘들의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과 '시원한 돌직구'를 던져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