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압구정CGV에서 영화 ‘인턴’ 상영을 취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오후 9시40분쯤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인턴’을 상영하던 도중 2차례에 걸쳐 영화가 중단됐다. 결국 영화관 측은 상영을 취소하게 된 것.
 
영화 시작과 동시에 1분여동안 화면과 소리가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며 3~4번에 걸쳐 화면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압구정CGV 측은 영사시스템을 재부팅한 후 재상영에 들어갔다.
 
   
▲ 출처=외부제공
 
CGV 관계자는 "컴퓨터와 유사한 영사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며 작동이 되지 않았다"며 "어찌됐든 잘못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재차 동일한 문제가 발생, 더 이상 상영이 불가하다고 판단한 CGV 측은 상영취소결정을 내렸다.
 
압구정CGV 극장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영화표 환불 조치를 발표했으나 관객들은 항의하는 과정에서 극장측 최고 관리자를 찾았으나 퇴근 후 현장에 없어 원성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CGV 관계자는 "압구정 CGV 점장이 퇴근 후 바로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현장으로 복귀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