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총상금 50만달러(한화 약 6억원)이 걸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29위·루마니아)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베구는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136위·벨라루스)를 상대로 2-0(6-3 6-1)으로 꺾고 우승했다.

베구는 2012년 9월 타슈켄트 오픈 이후 3년 만에 개인 두 번째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1만1389달러를 챙겼다.

사스노비치는 생애 처음으로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베구의 벽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