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세일, 참여 브랜드·할인율 모두 최대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백화점 가을세일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된다. 롯데와 현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신세계는 28일부터 세일에 돌입했다.

   
▲ 백화점 가을세일이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본격 시작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업계가 작년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가을세일을 시작한 것은 정부의 소비활성화 차원에서 벌이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가을세일에 참여 브랜드와 할인율을 최대한 늘리고 다양한 파격가 기획전을 준비해 내수활성화 정책에 힘을 보탠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전년 가을 세일보다 참여 브랜드가 40여 개가 늘어난 총 580여 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했다. 레니본, DKNY, 닥스골프, 클럽모나코 등 기존 정기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110여 개 브랜드들도 10~20% 스페셜 데이를 진행하고 금액할인권을 증정하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13일까지 청량리점, 노원점, 평촌점 등 13개 점포(점포별 기간 상이)에서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No.1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밀레, 네파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00억 원의 물량을 쏟아낸다.

또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가을 시즌을 맞아 ‘가을 나들이 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총 130개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 아우터, 스카프 품목을 80억 물량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국 15개 점포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별로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 한다. 또 프리미엄패딩, 다운점퍼, 겨울 코트, 모피 등 이월 상품 물량을 20% 가량 확대해 브랜드 별로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대형 행사도 진행된다.

세일기간 동안에 점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수량을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할인되는 상품은 각 점별 DM과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본점에서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총출동하여 4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아웃도어 대형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세일을 한다. 신세계는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가을맞이 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아웃도어 대형행사인 ‘아웃도어 라이프페어’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총출동하여 4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아웃도어 대형행사가 펼쳐진다.

영등포점에서는 고객들이 실속적으로 생활 주방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생활장르 행사인 ‘리빙 앤 키친 클리어런스’를 열어 테팔, 실리트, 한국도자기, 프렌치볼에서 단종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