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택배·제사의달인·나는주부다 등 다양한 앱 추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한가위 명절이 찾아왔다. 풍성한 추석이 되기 위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만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생각보다 많다.

   
▲ 스마트폰 앱 ‘제사의 달인’. ‘만개의 레시피’ 이미지 캡쳐
명절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 추석 음식 만드는 방법, 혼자 추석을 보낼 때 유용한 정보 등 추석 연휴 동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추석에는 택배를 보내고 받는 경우가 많다. 스윗트래커의 ‘스마트택배’ 앱은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 정보와 택배회사 운송 정보를 활용해 만든 앱이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물품의 배송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차례상 차리기는 매 명절마다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차례 지내는 법을 모르는데 어른들께 물어보기에는 눈치가 보일 때 ‘제사의 달인’ 앱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제사의 정석은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차례상과 상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다른 상차림까지도 알려준다.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주부들을 위한 ‘나는 주부다’와 ‘만개의 레시피’도 유용하다. 봄 소프트의 나는 주부다는 제기용품 구입 요령부터 식재료 고르는 법 등을 메뉴별로 정리해 보기 쉽도록 꾸몄다. 한복 옷고름 매는 법과 제기함 보관법도 소개돼 있다.

EZHLD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만개의 레시피’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해 음식을 만드는 주부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상황, 방법, 재료별로 자세한 레시피를 제공할 뿐 아니라 명절음식 카테고리에서는 500가지가 넘는 관련 레시피를 누구나 따라하기 쉽다.

또, 집안 식구가 모두 모이는 명절이면 먼 친척들 호칭을 모를 때가 있다. ‘패밀리맵’은 친가, 외가, 처가, 시가 등으로 가계도를 작성하고 호칭정보를 제공한다. 작성자뿐만 아니라 타인 간의 호칭정보도 알 수 있어 명절에 유용한 앱이다. 달력에는 가족 대소사를 기록할 수 있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빨간책방’ 앱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빨간책방은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앱의 기능으로 녹여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소개하기에 지루함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고향에 내려가거나 올라오는 경우 시간이 남는다면 주변 여행지를 다니는 것도 좋다. 도래소프트가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여행노트’ 앱은 고향 주변의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검색할 수 있고 후기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 안내는 문화재청이 제공하는 ‘한국의 문화유산 정보’ 앱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집안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면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추석을 맞아 방송사들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지만 시간대를 몰라 당황할 때가 있다. CJ헬로비전이 서비스하는 ‘실시간 TV 편성표’는 150개 채널의 편성표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