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충청권의 주택 매매, 특히 청약시장은 단연 세종시가 지역을 주도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의 청약시장은 지난 3월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행정복합도시로서 부처 이전 공무원이 청약시장에 가세하면서 2-1을 위시한 모든 생활권에서 청약경쟁률이 치솟는 편이다.

   
▲ 충청권의 아파트시장은 세종시가 주도 중이다.
세종시는 최근 3년동안 아파트 매매값이 평균 40%이상 급등하면서 대전시 평균 시세와 같은 수준이다.

대전시는 3년 간 세종시의 그늘에 가려 집값 상승세가 미미한 형편이다.

천안은 세종시에 이어 매매시장이 활기를 보이는 곳이다. 최근 3년간 아파트값은 평균 20% 가까이 올랐다.

세종시의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100% 분양률을 기록 중으로 신규 분양시장의 '완판'에 힘입어 기존 입주 아파트 값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대전시의 아파트 매매시장과 청약시장은 세종에 가려 상대적으로 둔화세다. 

대전시의 최근 3년간 아파트매매가 상승률은 매매가 0.38%P, 전세가 0/62%P로 정체 상태다.

추석 이후 세종시에 LH 등 공공분양과 소단지중심의 민간 분양유망단지이 줄을 잇는다.
 
대전은 오는 10월 포스코건설이 서구 관저에 전용 59~84㎡의 중소형 아파트 9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