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용인 한숲시티·성복 롯데캐슬 등

추석연휴 이후 서울과 경기도에서 2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에서 일반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재건축인 '송파 헬리오시티'가 1550가구분의 일반분양 아파트를 선보이는 데 이어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가 재개발 335가구분을 분양한다.

   
▲ 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이들 단지의 옥석은 이미 가려졌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책정 분양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대림산업이 수도권 민영단지 가운데 최대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의 분양에 나선다. 1차분은 6,800가구에 달한다.  이어 이어 △수원 권선 꿈에그린(2,400가구) △용인 성복 롯데캐슬 (2356가구) △용인 역삼 포스코더샵(2446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줄을 잇는다.

수원 권선지구 꿈에그린은 뉴스테이 2호로서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최장 10년 거주에 매년 월세 인상 상한폭이 5% 이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단지규모가 서울 잠실 주경기장의 9배 크기로 '미니신도시'급이다. 동탄2신도시와 직선거리로 2㎞ 떨어진 용인 한숲시티에는 스포츠 센터와 도서관 등  6개 테마파크가 조성 예정이다.

롯데건설의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은 중대형 단지로 초대형 쇼핑몰에 인접, 거주의 쾌적성에다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헬리오시티는 송파구 최대 재건축단지로 분양가가 2,8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분양업계는 "10월 분양 대단지는 시장에서 이미 옥석이 가려졌다"며 "분양 성공성은 시장이 감내하는 분양가를 어느 선에서 책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