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모듬전, 두부 등 추석음식 활용한 레시피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추석을 맞이해 정성들여 준비했던 추석음식들은 많은 종류와 양으로 남게 되면 처치곤란하기 일수다. 이에 남은 추석음식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로 남은 음식들도 맛있게 즐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 추석 남은 음식들은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집밥 백선생',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29일 CJ제일제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레시피를 살펴보면 추석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송편을 활용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고구마와 함께 튀겨 달콤한 맛탕소스에 버무린 '송편 고구마 맛탕'으로 살짝 굳거나 얼어있던 송편을 맛있게 먹기 좋은 방법이다.
 
주재료는 송편, 고구마, 호두, 땅콩, 아몬드, 흑임자를 비롯해 설탕, 올리고당 등이 있으면 된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송편 크기로 잘라 찬 물에 5분 가량 담가 전분을 뺀 뒤 물기를 제거한다.
 
호두, 땅콩, 아몬드는 마른팬에 살짝 구운 후 굵게 다지면 된다. 깊은 팬에 해바라기유를 넣고 가열한 뒤 고구마를 넣고 2분 정도 튀긴 후 기름을 뺀다.
 
송편은 1분30초 간 튀겨낸후 기름을 뺀 뒤 튀겨낸 고구마는 다시 1분간 바삭하게 튀긴다. 팬에 양념재료를 넣어 중불에서 끓이다 점성이 생기면 송편, 고구마를 넣어 섞은 후 견과류, 흑임자를 뿌리면 완성이다.
 
청정원 홈페이지에 있는 레시피에는 모듬전을 활용한 '모듬전 전골' 만드는 법이 있다. 호박전, 동그랑땡 등 추석 때 남은 전을 준비하고 표고버섯은 슬라이스, 느타리와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면 된다.
 
팬에 각종 전과 버섯을 함께 담고 물과 고추가루를 넣어 끓인 뒤 간마늘, 감치미, 소금으로 간을 하면 남은 전을 이용해 얼큰한 전골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요리 전문가들의 레시피들도 있다. '집밥 백선생' 프로그램에서 공개됐던 두부조림이다. 백종원의 만능간장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우선 백종원의 만능간장은 돼지고기 간 것을 종이컵 기준으로 3컵, 간장은 고기의 두배인 6컵, 설탕은 1컵을 넣고 5분 가량 끓이면 된다.
 
두부조림은 두부를 적당량으로 자르고 파와 고추를 썰어 팬에 함께 넣은 뒤 간 마늘 한 숟갈, 가는 고춧가루 반 숟갈, 굵은 고추가루 한 숟갈을 넣는다. 여기에 만능간장 한 국자와 물 한국자를 넣고 끓이면 두부조림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레이먼 킴의 '차례상 동태와 문어로 만드는 토마토 스튜'도 있다. 힐링캠프를 통해 공개된 '차례상 동태와 문어로 만드는 토마토 스튜' 만드는 법은 먼저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자른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갈색이 나도록 볶는다.
 
이후 문어를 잘게 잘라 함께 넣어 천천히 볶다가 대구나 동태 포를 넣고 익힌다. 여기에 탕국 국물을 넣고 토마토 소스와 월계수 잎을 넣어 끓인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새우를 넣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