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분양시장이 또 한번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11만 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분양물량이 다음달부터 쏟아지기 때문이다.

   
▲ 10월 주요 분양단지/자료제공=리얼투데이

30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전국에서 138개 단지, 10만804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는 올해 가장 많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2010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기도 하다. 특히 이 기간 중 두 번째로 물량이 많았던 올해 7월 4만2325가구보다 155.27%나 증가한 수치다.

서울에서 17곳 6323가구, 경기 57곳 5만1241가구, 인천 6곳 4974가구 등이 공급된다. 임대와 오피스텔의 공급은 비교적 적다. 임대 물량은 10곳에서 7177가구 분양된다. 오피스텔은 9곳에서 3437실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33㎡의 7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33㎡ 201가구다.

서원초가 단지와 붙어 있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또 단지 바로 옆에 반포고가 있고 세화고, 세화여고, 서울프랑스학교, 덜위치칼리지 서울반포외국인학교도 가깝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이용도 편리하다.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96~104㎡ 480가구 규모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도보 1분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M버스 복합환승센터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우미건설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지하 1~지상 25층, 9개 동 761가구 규모다.

   
▲ [10월 주요 분양단지]송파 헬리오시티·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등 11만가구 공급

1번, 38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차량 5분 거리에 KTX지제역(2017년 개통)이 위치해, 개통 후 강남권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지상 29층 규모에 연면적 12만9938㎡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4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조성된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강남권을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다. 미사역 이용시 종로·광화문·여의도 등 주요업무지구로 원스톱 통근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인천 가정지구 5블록 일원에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1~지상 24~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3~84㎡ 980가구 규모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 오거리(가칭, 예정)역, 서인천 IC 연결 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가원 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고 다수의 학교용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