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지난 상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약진을 보였던 경기도 남부권에서 ‘용인권의 대단지 메이저 브랜드’가 주목받는 유망단지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10월 경기도 남부권에 분양될 아파트 중 20세 이상 수요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단지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 올 10월 경기도 남부권에 분양될 아파트 중 수요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단지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로 조사됐다./자료사진=닥터아파트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4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경기 남부권 유망 분양단지’ 설문조사 결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53.5%)의 뒤를 이어 2위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44.8%), 3위는 ‘광교상현 꿈에그린’(42.6%)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800가구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주택형은 전용 44~103㎡으로 구성되며 특히 중소형 평형 물량이 대다수다.

행정구역상 용인에 속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차량 이용 시 동탄2신도시까지 약 10여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동탄2신도시 생활권역에 속한다. 이어 2016년 조기 개통을 앞둔 GTX동탄역(2021년 완전 개통)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2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아울러 100여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하는 일반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용인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해 1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및 8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이 기대된다.

2위를 차지한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은 용인 수지구 성복동 23에 공급되는 롯데건설의 주상복합 단지다. 전용 84~99㎡로 구성된 235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특별계획 복합단지에는 롯데시네마·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또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수지초·정평중·풍덕고 등이 단지로부터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통학에 유리하다.

다음으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받는 유망단지는 한화건설의 ‘광교상현 꿈에그린’으로, 용인 수지구 상현동 산50에 들어서는 전용 84~120㎡ 면적의 639가구 단지다.

광교신도시와 용인 수지 생활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하며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가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800m로 걸어서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솔개초·서원초·매봉초·상현중·서원중·상현고·서원고가 있어 교육여건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