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증금 100만원의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희망자를 모집한다.

SH공사(사장=변창흠)는 다가구·다세대주택 및 원룸을 대학생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희망하우징’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 SH공사에서 공급하는 희망하우징은 다음 입주자 모집공고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 희망자는 SH공사 1층 매입공고팀을 직접 방문해 호수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자료사진=SH공사

희망하우징의 공급대상은 현재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전문대 포함) 중 ▲수급자 혹은 수급자자녀 ▲아동복지시설 퇴거자 ▲차상위계층 자녀 ▲도시근로자 중 월평균 소득 50% 이하 세대의 자녀 등이다.

신청인이나 신청인의 부모·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서울내 공공임대아파트 거주자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점은행제학교·사이버대학교·방송통신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역시 해당되지 않는다.

모집인원은 총 149명이며 특히 1인 1실인 다가구주택은 남자 64명·여자 65명 등 총 129명을 모집한다. 2인 1실인 정릉 주택은 12명(남자 5명·여자 7명), 1인 1실인 갈현 주택은 8명(남자 7명·장애인 1명), 1인 1실인 숭인 주택은 18명(남자 12명·여자 6명)이다.

임대가격은 모든 주택형의 보증금이 100만원으로 같고, 월 임대료는 ▲다가구(수급자 7만5800원·비수급자 9만1000원) ▲정릉(수급자 5만8100원·비수급자 6만9700원) ▲갈현(수급자 6만5000~8만5000원·비수급자 9만8000~10만2000원) ▲숭인(수급자 18만~26만5000원·비수급자 21만6000~31만8000원) 등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 한해 2년간 임대할 수 있으며 재계약은 1회 가능하다.

희망하우징에는 책상·의자·옷장·냉장고·세탁기·가스렌지 등이 구비돼 있다.

희망하우징은 다음 입주자 모집공고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 희망자는 SH공사 1층 매입공고팀을 직접 방문해 호수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호수를 지정한 날을 포함해 3일 이내에 계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