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협상은 잘 될 것으로 기대
연합뉴스가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는 포장하지 않은 뉴스, 콘텐츠로 승부하는 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와이 김석진보도본부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뉴스의 포장을 중요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제작에 있어 생방송이나 중계차연결을 많이 사용하여 포장보다 야전에서 뛰는 뉴스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  드레스코드, 외모지상주의로 흐르지 않을 것이며 뉴스의 콘텐츠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와이는 시청률,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계에서 중심잡고 서비스하는 컨셉으로 갈 것이며 그것이 연합뉴스의 본령이다고 전했다.



중구 수하동에 있는 뉴스와이 보도국 모습
▲중구 수하동에 있는 뉴스와이 보도국 모습




김창회전무도 처음에 카메라 앞에 섰던 연합뉴스기자들이 5번정도 하니 방송기자 뺨칠정도로 잘해 김석진보도본부장도 놀랬다고 전하며 전문지식과 콘텐츠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주도 해군기지관련 기사를 국방부출입 10년차 베테랑기자가 방송리포트를 했는데 해박한 지식으로 원고도 안보고 보도를 하는 모습에 뉴스와이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전했다.

또 김창회전무는 뉴스와이는 기존 지상파나 보도채널들이 하는 형태의 고답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색다른 포맷을 시도하여 다르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채널번호와 관련하여 뉴스와이는 MBN이 쓰던 23번 채널에 대신 들어가기 위해 MSO와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사보도채널에 대해 김창회전무는 "우리만 잘하면 된다", "타매체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크게 게의치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뉴스와이는 취재기자 40명과 연합뉴스가 파견한 방송담당 기자 60명등 100여명의 취재인력을 주축으로 운영되며 600여명의 연합뉴스 취재진이  뉴스와이에 협조하는 체계로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