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뜨거운 분양 시장 열기가 10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 에코시티 더샵 조감도

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9월 한달 전국 분양된 새 아파트는 총 5만6641가구로 지난해 동월 대비 2만3007가구의 2배가 넘는 물량이 풀렸다.

부동산 호재로 인해 청약 열기도 뜨거웠는데 9월 한달 간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78대 1로 전달인 8월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 11.71대 1, 작년 9월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 3.52대 1과 비교해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10월은 올해 최다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 ‘힐스테이트 황금동’, 창원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부산 ‘동래 꿈에 그린’ 등은 각각 평균 경쟁률 622대 1, 387대 1, 120대 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순위내 마감됐다.

이는 모두 알짜 입지를 꿰찬 브랜드 단지로 10월 좋은 입지에 터를 잡은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전주 에코시티 공공1블록에 '에코시티 더샵'을 내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총 724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향후 추가공급을 통해 에코시티 공공 10블록 일대를 '더샵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한다.

'에코시티 더샵'은 대형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용지와 공공청사부지가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생활 소음을 막아주는 650m의 완충녹지와 늘찬공원이 근접할 뿐 아니라 단지 곳곳에 조경 특화 공간을 배치해 공원형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625번지 일원에 '신동탄파크자이 1차'를 10월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1층, 11개 동, 전용면적 76~100㎡ 9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병점과 동탄신도시가 접해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1호선 서동탄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급행열차 정거장인 병점역과도 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신동탄파크자이 1차'는 구봉산 자락에 위치해 등산로가 연결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와도 인접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17~36층, 9개 동, 전용면적 85~129㎡ 총 886가구 규모다.

송도랜드마크시티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워터프론트 호수와 서해바다 및 인천대교가 인근해 위치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대림산업은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10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차로 10분 거리에 동탄2신도시가 위치해 있으며 84번 국도가 개설되면 통탄2신도시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 GTX동탄역이 조기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에 닿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 통장 사용의 기회를 놓친 수요자라면 분양 물량이 풍성한 10월 분양 시장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며 “지난 달 인기 분양 단지의 특성을 검토해 알짜 단지를 고르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