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웍, 단말수급 악재 사라져 경쟁 해볼만
LGU+가 이동통신 1등을 위해 공격적 경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U+는 현재 4세대 이동통신인 LTE를 수도권 광역시 등 37개시와 전국지하철 및 주요 스키장 등65% 커버리지에 구축 완료했다. 연말까지 84개시, 9개권 전국고속도로, KTX 등인구 95%를 포함하는 LTE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2012년 3월까지 100% 지역에 망을 구축해세계최초 LTE 전국망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또 단말기수급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LGU+는 4.5인치 IPS true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옵티머스 LTE와 4.65 인치 HD 슈퍼 아몰레드를 채택한 삼성 갤럭시 SII LTE 등 2종을 시판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5.3인치급 삼성 갤럭시 노트를 출시한다. 내년에는 전체 단말 20여종 중 80%를 LTE로 출시한다.

LGU+는 11월 25일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이상철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11월 25일 제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LG유플러스 LTE 시연장에서 도우미가 LG전자 옵티머스 LTE를 설명하고 있다.
▲11월 25일 제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LG유플러스 LTE 시연장에서 도우미가 LG전자 옵티머스 LTE를 설명하고 있다.



이상철부회장은 강연을 통해 세계최초 100메가 all-ip wireless & fixed network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 LGU+는무선망 LTE를 촘촘하게 구축하고100메가 유선망, 102만개로 구성된 세계 최대 와이파이망인 U+zone 등 3가지 형태의 유무선네트웍을 연결하여유무선 ALL-IP망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LGU+는 이렇게 구축된 100메가급 ALL-IP망을 통해 음성데이터 결합서비스, 클라우드기반 N스크린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철부회장은 "앞으로 세상은 ALL-IP를 통해서 콘버전스로 간다. 융합된 영상세계로 간다. 한참 뒤가 아니고 내년에 열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코회장을 만났더니 video is next라고 하더라며탈통신이란 무엇이냐 이러한 인프라를 갖고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차세대 전략을 소개했다.

또 이상철부회장은 "유플러스가 세계일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으며LGU+는 하도 당해서 1등 상상을 못했다그런데 옛날에 애플도 누구도 몰랐다 어려운게 아니다. 우리가 성장하도록 하겠다"라고 LTE시대 1등을 위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LGU+ 관계자는 LTE 1등은 LG그룹 차원에서 지원과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LGU+가 1등을 하기 싫어서 안한 것이 아니고 CDMA망으로 인한 단말기수급 등으로 고전한 측면이 강했다며 향후는 LTE라는 신규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하는 입장에서 1등에 도전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T이 하이닉스를 인수한 것은 적절치 못한 판단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예전에 LG그룹이 LG반도체를운영해보아 누구보다도 반도체산업을 잘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인수에 나서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SKT가 하이닉스를 인수한 것을 이해할 수없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