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거나 이미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SBS캡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거나 이미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10년(120개월) 이상 가입해 수급권을 확보한 '미래 수급가능자'가 8월말 기준 69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입자 2148만명의 3분의 1에 달한다. 10년 이상 가입자는 10년 전인 2005년보다 424만명이나 증가했다. 20년 이상 가입자는 10년 전에는 1명도 없었지만 8월말 기준으로는 1682명으로 나왔다.

국민연금의 노령연금 수급자가 306만7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국민연금 수급자와 미래 수급가능자를 합하면 모두 999만2000명이 된다.

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와 수급권을 확보한 가입자가 10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은 국민 5명 중 1명이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